이중용건축편집자
2021년 9월 28일, 송은문화재단 신사옥이 개관했다. 건물을 설계한 Herzog & de Meuron의 이름이 국내 기사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관련 내용 안에서 멤버 중 한 명인 Jacques Herzog는 대체로 ‘자크 헤르조그‘로 표기가 통일되는 분위기다. 문장 톤 바꿔서,
본시 나랏말이 중국과 달라 백성이 전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쓰기가 어려워 한국어 표기 체계를 만들었다가, 현대에 이르러 나라 숫자만큼 늘어나는 외국어로 인해 외래어 표기 체계로 이를 보완토록 한 것이었다. 하지만 소리글자로서 한글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어 발음의 미묘함을 다 담지는 못 하여, 외국 구경 좀 했다는 사람들 중 일부가 잘난 척 하느라 굴리는 혀까지 어쩌지는 못 함이라, 급기야는 전문가들조차도 통일되지 않은 발음으로 인물이나 대상을 정확히 발음하지 않고 “거 있잖아 왜…”로 시작하는 스므 고개를 하며 내용의 본편에 들어가기도 전에 퓨슉ㅡ 김을 빼는 일이 일상이 된 지경에 이르렀다. Herzog & de Meuron의 경우만 봐도 Herzog의 건축계 표기가 십여 개나 되고 Meuron은 발음이 무롱하여 아예 그 팀 이름을 Herzog로 퉁치는 경우가 허다하니, 이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바르게 담는 정음의 후예로서 저으기 수치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다시 문장 톤 바꿔서,
Jacques Herzog의 외래어 표기 현황와 관련하여, Jacques는 [한국어 어문 규범]의 용례 검색 71건에서 모두 ‘자크’ 이외의 표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학계와 일반 모두에서도 대체로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자끄’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으나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외래어 표기법](2017.3.28.) 제1장 제4항에 따라 ‘자크’로 표기하는 것을 우선하는 것이 보다 보편적인 방식이라고 생각되는 바, Jacques Herzog의 외래어 표기 통일의 쟁점은 Herzog에 있다고 판단된다.
이 글은 Herzog 외래어 표기에 국한하여 각종 용례를 검토함으로써, 건축 분야 외래어 표기의 현재를 돌아보고자 한 것이다.
1. 용례
1.1. 한국어 어문 규범 표기
1.1.1. 적용 원칙
1.1.1.1. 한글 맞춤법
[시행 2017. 3. 28.]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2017-12호(2017. 3. 28.) ↗ (이하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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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항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
1.1.1.2. 외래어 표기법
[시행 2017. 3. 28.]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2017-14호(2017. 3. 28.) ↗ (이하 발췌)
ㅡ
제1장 표기의 기본 원칙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제2항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는다.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
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ㅡ
제4장 인명, 지명 표기의 원칙
제1항 외국의 인명, 지명의 표기는 제1장, 제2장, 제3장의 규정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2항 제3장에 제3장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언어권의 인명, 지명은 원지음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3항 원지음이 아닌 제3국의 발음으로 통용되고 있는 것은 관용을 따른다.
제4항 고유 명사의 번역명이 통용되는 경우 관용을 따른다.
1.1.2. 적용
1.1.2.1. 전제
- Jacques Herzog는 스위스 바젤 출신이다.
- 스위스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의 4개 언어를 사용한다.
1.1.2.2. 외래어 표기 세칙 적용
독일어와 프랑스어는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를 따르며, 영어의 표기 세칙을 준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 경우 별도로 적용되는 특징은 없다.
→ 자음 h 모음 앞 : ㅎ
→ 모음 e : 에
→ 자음 r 자음 앞 : 르
→ 자음 z 모음 앞 : ㅈ
→ 모음 o : 오
→ 자음 g 어말 : 그
→ herzog = 헤르조그
※ 프랑스어의 독특한 특징과 관련하여 적용되는 표기 세칙은 없으며, 독일어의 경우 ‘자음 앞의 [r]는 ‘으’를 붙여 적는다.'(예 : hormon; 호르몬, hermes; 헤르메스)는 항목이 있으나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의 규칙에 따라 자음 앞 ‘r’을 ‘르’로 표기한 바 중복 적용이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탈리아어는 [이탈리아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를 따르며, herzog와 관련하여 별도로 적용되는 특징은 없다.
→ 자음 h : ㅡ (발음 값 없음)
→ 모음 e : 에
→ 자음 r 자음 앞 : 르
→ 자음 z 모음 앞 : ㅊ
→ 모음 o : 오
→ 자음 g 어말 : 그
→ herzog = 에르초그
로망슈어는 외래어 표기법과 관련한 해당 사항이 없다.
1.1.3. 기존 용례 파악
한국어 어문 규범의 용례 찾기 ↗ 에 ‘Jacques Herzog’ 전체 이름으로 등록된 사례는 아직 없으며, ‘Jacques’와 ‘Herzog’ 각각의 경우를 파악하였다.
1.1.3.1. Jacques
총 71건의 검색 결과가 있다. 모두 동일하게 ‘자크‘로 표기한다.
1.1.3.2. Herzog
총 2건의 검색 결과가 있다. 정보는 다음과 같다.
헤어초크, 로만 Herzog, Roman
독일 / 독일어
제7차 외래어 심의회(1995. 5. 11.)
헤르초그, 이츠하크 Herzog, Yitzhak 히브리어명: יצחק הרצוֹג
이스라엘 / 기타 언어
제120차 외래어 심의회(2015. 4. 29.)
1.2. 학술지 표기
1.2.1. 개괄
건축 관련 학술지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AURIC(아우릭) ↗ 을 통해 ‘herzog’ 키워드 관련 문헌을 검색한 결과 54건이 확인되었다. 본문을 영문으로 작성한 논문 3건과 내용 링크 없는 단행본 소개 8건을 제외한 43건의 학술지 내 표기 상황을 체크했다. 결과는 헤르조그 25회(58.1%), Herzog 6회(14%), 헤르족 3회(7%), 에르조그 2회(4.7%), 헤어조그 2회(4.7%), 헤르죠그 1회(2.3%), 헤르초그 1회(2.3%), 헤어초크 1회(2.3%), 헤어쪽 1회(2.3%), 허죠그 1회(2.3%)이며, 아래 그래프와 같다.

1.2.2. 문헌 목록
‘herzog’ 외래어 표기에 참고한 학술지 문헌 43건의 목록 및 표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하나의 학술지 내에 다양한 표기가 있는 경우 대표적으로 보이는 키워드 하나를 선택(○ 표시)했다.
「Herzog & de Meuron의 고층 아파트 건축 평면 특성」, 문서연;전병권,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 Vol.41 No.1 2021.04 ↗ → 헤르조그
「다중감각적 경험을 적용한 현대건축에서의 감각특성 연구 – 유하니 팔라스마의 건축현상학 이론을 중심으로」, 조웅희,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논문집 : 통권 제73호 2021. 02 ↗ → 헤르조그
「테이트 모던 공모전 최종안들에 나타난 장소 및 건축 재조직 설계방법 비교연구」, 김종진,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논문집 : 통권 제70호 2020. 05 ↗ → 헤르조그
「뉴욕의 Herzog & de Meuron 초고층 공동주택 고찰」, 문서연;전병권,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 Vol.40 No.1 2020. 04 ↗ → 헤르조그
「Herzog & de Meuron 공동주택 단위평면 공간구조 분석」, 문서연;전병권, 한국주거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 2020 Vol.1(춘계) 2020. 04 ↗ → 헤르조그
「프라다 아오야마 에피센터 건축에서 나타나는 환경과 사물과 통합되는 다층적 물질성의 표면에 관한 연구」, 김희범;강재혁;최원아,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 Vol.34 No.02 2018. 02 ↗ → 헤어초크
「현대건축 표면에서 나타난 앵프라맹스에 관한 연구」, 박종현;이영수,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Vol.27 No.1(통권 126호) 2018. 02 ↗ → 헤르조그
「활성표피를 통한 빛의 유입에 관한 연구」, 나하나;박부미,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Vol.26 No.4(통권 123호) 2017. 08 ↗ → 헤르조그
「현대건축공간에 나타나는 신체지각의 구축 층위 연구」, 오상은,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Vol.26 No.4(통권 123호) 2017. 08 ↗ → Herzog
「북경올림픽 주경기장의 외피디자인 속에 내재된 다른 의도들에 대한 연구」, 이단비;남성택,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 Vol.37 No.1 2017. 04 ↗ → 헤르족
「헤르조그 & 드 뫼롱 건축에서 나타나는 ‘통합적’ 표면에 관한 연구」, 김희범;김광현,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 Vol.36 No.2 2016. 10 ↗ → 헤르조그
「현대공간에 나타나는 역공간(逆空間)의 특성연구」, 박화영;원유진; 이찬,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Vol.24 No.4(통권 111호) 2015. 08 ↗ → 헤르조그
「현대건축디자인의 신체감각 특성 연구」, 이미경,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Vol.24 No.1(통권 108호) 2015. 02 ↗ → 헤르조그
「현대건축에서 표면의 위상과 의미에 관한 연구」, 강혁,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논문집 : Vol.17 No.01 (통권65호) 2015. 02 ↗ → 헤어쪽
「공간에서 촉각적 감각과 깊이의 문제에 대하여」, 임성훈,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 v.30 n.2 2014. 02 ↗ → 에르조그
「현대건축공간에 나타나는 비물성 표현방식에 관한 연구」, 유종호;이정욱,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v.23 n.1(통권 102호) 2014. 02 ↗ → 헤르조그
「현대건축의 구조화된 표피와 설계적용 가능성 연구」, 천의영,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논문집 : 통권 제44호 2013. 12 ↗ → 헤르조그
[해외리포트] Serpentine Gallery Pavilion 2012, 이근주, 한국실내디자인학회 2013. 11 ↗ → 헤르조그
[뉴 프로젝트] (뉴) 패리쉬아트뮤지엄, 서민우,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2013. 04 ↗ → Herzog
「Herzog & De Meuron의 건축외피에 나타난 시간성 개념의 표현특성에 관한 연구」, 이소정;전유창;김성욱,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 v.33 n.1 2013. 04 ↗ → Herzog
[Special issue] Herzog & de Meuron 헤르조그 ; 드 뫼론 – 도서출판 에이엔씨 2012. 10 ↗ → 헤르조그
「현대건축에서 나타나는 복합적 외피의 표현적 특성에 관한 연구」, 김정곤,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v.21 n.5(통권 94호) 2012. 10 ↗ → 헤르조그
「자크 헤르조그와 피에르 드 뫼롱의 건축 외피에 나타난 미디어 메시지에 관한 연구」, 문정필,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 v.28 n.08 2012. 08 ↗ → 헤르조그
「헤르조그와 데뮤론의 건축공간에서 나타나는 텍토닉의 개념과 표현방법의 특성에 관한 연구」, 송윤희;박찬일, 한국실내디자인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 제13권 2호 2011. 10 ↗ → 헤르조그
「근/현대에서 나타나는 ‘서프라이즈 박스’ 건축 전략에 관한 연구」, 남성택,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 v.27 n.8 2011. 08 ↗ → 헤르조그
「Herzog & de Meuron 건축의 외피 디자인 특성에 관한 연구」, 이병욱,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논문집 : v.12 n.04 (통권44호) 2010. 12 ↗ → 헤어조그
「현대 건축에서 재현된 ‘물질적 이미지’에 대한 비평적 연구」, 박희영;조승구,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논문집 : v.12 n.02 (통권42호) 2010. 06 ↗ → 헤르조그
[Photo Essay] 도쿄 프라다 매장 전유창 – 대한건축학회 2009. 12 ↗ → Herzog
「현대 건축에서 추상화된 자연에 의한 건축 장식에 관한 연구」, 박종철;김진균,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2009. 10 ↗ → 헤르족○, 헤르촉
「Herzog & de Meuron 건축의 가시적 표현에 관한 연구」, 이병욱;최임주,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논문집 : v.11 n.03 (통권39호) 2009. 09 ↗ → 헤어조그
「체험 마케팅 도구로서의 공간 디자인 과정 및 전략에 관한 연구」, 전유창;김승욱,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v.18 n.4(통권 75호) 2009. 08 ↗ → 헤르죠그
「현대건축에서 나타나는 외피의 복합적 의미체계에 관한 연구」, 김도홍;김정곤,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 v.24 n.7 2008. 07 ↗ → 헤르조그
「San Francisco의 두 현대 미술관, SFMOMA와 De Young Museum」, 정진수, 한국건축역사학회 2007. 08 ↗ → 에르조그
「현대 상업건축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건축가의 해석과 표현」, 최왕돈;김주연,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v.15 n.1(통권 54호) 2006. 02 ↗ → 헤르조그
[뮤지엄 프로젝트] Walker Art Center, Minneapolis, 2005, Herzog & de Meuron 서민우 –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2005. 09 ↗ → Herzog
「물성의 재-현으로서의 건축」, 정만영, 한국건축역사학회 2005. 03 ↗ → 헤르족
「건축표면이 형성하는 장소성에 대한 연구」, 최정석(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5. 02 ↗ → 헤르조그
「현대 건축에 나타난 표면의 다중적 역할에 관한 연구」, 김종진,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v.13 n.6(통권 47호) 2004. 12 ↗ → 헤르조그
「헤르조그와 드 뫼론(Herzog & de Meuron)의 건축언어에 관한 연구」, 신정화;김문덕,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v.13 n.3(통권 44호) 2004. 06 ↗ → 헤르조그
「표피로서 건축 재료의 디자인 표현에 관한 연구」, 김소희,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NO.34 2002. 10 ↗ → 헤르초그○, 헤르초크, 헤르조그
「현대건축 외피의 ‘비물질적’ 표현성에 관한 연구」, 유진상;김현철,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 v.18 n.7 2002. 07 ↗ → 헤르조그
「역사적 건물의 미술관 전용사례 연구」, 이한기, 한국박물관건축학회 논문집 : 통권 제6호 2002. 02 ↗ → 허죠그
「Herzog & de Meuron 건축의 맥락적 구축성에 관한 연구」, 최재원;김광현,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계획계) : v.21 n.2 2001. 10 ↗ → Herzog
1.3. 건축매체 표기
웹에서 검색되는 각 건축매체의 정보들을 확인했다. 최근 ‘herzog’의 외래어 표기는 대체로 ‘헤르조그‘를 사용 중이며, 참고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매체 중 일부만 확인된 상태이며, 매체 배열 순서는 숫자-한글-영문-기타 내림차순이다.)
1.3.1. 건축리포트 와이드
격월간 《건축리포트 와이드》는 과월호 ↗ 를 무료 전자 출판 사이트인 issuu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관련 키워드로 구글에서 검색되는 8건을 확인한 결과, ‘헤르조그‘ 7회, ‘에르조‘ 1회 사용되었다.
“간혹, 예컨대 스위스의 ‘헤르조그 & 드 뫼롱’이나 스페인의 ‘RCR Arquitectes’처럼, 오랜 기간 함께 산, 그리하여 유사한 감성, 생각, 가치 등을 지닌 두 명 이상의 건축가가 하나의 집단을 구성해 탁월한 건축을 짓는 경우가 있다.”(이종건 칼럼 내 주석 中), 「이야기 : 건축,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짓는 일」, 《와이드AR》, No.75, 2021.1-2, p.38 ↗
“사진을 벽에 붙이기도 했던 에르조와 드 뫼롱마저도 “건축은 건축이고 예술은 예술”이라고 했다.”(임성훈 비평 中), 「창호지 문」《와이드AR》, No.43, 2015.1-2, p.92 ↗
“이러한 형상 실험을 현실에서 실현하는 대표적 건축가인 헤르조그와 자하 하디드는 사용하는 디자인 형상 재료에 따라 대칭성 공간과 다양체 공간으로 대비된다.”(조윤설, 조택연, 황영지 기고 中), 「신경 미학의 DDP 산책」, 《와이드AR》, No.39, 2014.5-6, p.58 ↗
“런던의 A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2001~2007년 헤르조그 & 드 뫼론에서 실무를 했다.”(피터 윈스턴 페레토 프로필 中),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벽안의 건축가들ㅡ새로운 베이스캠프의 차이와 기회」, 《와이드AR》, No.29, 2012.9-10, p.57 ↗
“모토엘라스티코는 동일한 책임감을 가진 두 사람이 파트너를 이루고 있다.[헤르조그와 드 뮤론, 가베티와 이졸라, 로럴과 하디, 소니와 셰어처럼 말이다.]”(마르코 브루노 대담 中), 「집담회 : 한국 건축의 시스템과 관성을 말하다」, 《와이드AR》, No.29, 2012.9-10, p.45 ↗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와 하버드 건축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스위스 헤르조그 & 드뮤론, 미국 마차도 실베티에서 실무를 익혔다.”(양성구 프로필 中), 「에테르쉽을 젓는 네 개의 노」, 《와이드AR》, No.25, 2012.1-2, p.110 ↗
“예를 들면, 라파엘 모네오는 헤르조그의 작품들에서 표피 그 자체에만 주목한 더블 스킨의 처리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지요.”(이종건 대담 中), 「청계천 문화관」, 《와이드AR》, No.6, 2008.11-12, p.27 ↗
“라파엘 모네오나 헤르조그 드 뮈론 등이 그 예가 되겠고, 극단에는 프랭크 게리나 다니엘 리베스킨트 등이 있겠죠.”(이종건 대담 中), 「엔씨소프트 사옥」, 《와이드AR》, No.6, 2008.11-12, p.39 ↗
1.3.2. 건축문화
월간 《건축문화》 홈페이지 내에서 ‘herzog’로 검색되는 기사 7건(2021.10.23. 현재) 중 외래어 한글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은 1건으로 ‘헤르조그‘였다.
「elbphilharmonie hamburg」, 《건축문화》, Vol.429 ↗
1.3.3. brique
계간 《brique》 홈페이지 내에서 ‘herzog’로 검색되는 기사는 4건(2021.10.23. 현재)으로 기사 1건 및 프로필 3건이며, 외래어 표기는 ‘헤르조그‘였다.
「숨은 소나무를 건축에 담다… ‘송은’ 개관 기념 ‘헤르조그 & 드 뫼롱’ 전시」, 정지연, 2021.10.5 ↗
1.3.3. C3
월간 《C3》 국내판(KOREA) 홈페이지에서 ‘herzog’로 검색되는 기사는 2건(2021.10.23. 현재)이며, 외래어 표기는 ‘헤르조그‘였다. 잡지 내 칼럼 등에 표기된 경우를 제외하고 프로젝트로 검색되는 20건 모두 ‘헤르조그‘로 통일하여 표기하고 있었다.
1.3.3.1. 국내판 홈페이지 내 검색 목록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의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개관」, 편집부, 2021.10.1. ↗
「헤르조그 앤 드 뫼론, 송은아트센터 설계」, 편집부, 2018.11.1. ↗
1.3.3.2. 홈페이지 내 잡지 게재 목록
타이쿤 문화유산예술센터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401호 (2019년 3/6) ↗
BBVA 신사옥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96호_18년 4/6 ↗
레너드 가 56 고층주거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90호_17년 4/6 ↗
리콜라 허브 공장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89호_17년 3/6 ↗
엘베 필하모닉 콘서트 홀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88호_17년 2/6 ↗
테이트 모던 미술관 분관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스페셜 Museum ↗
베를린 20세기 박물관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87호_17년 1/6 ↗
슬로우푸드관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73호_1509 ↗
노스 질랜드 병원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66호_1502 ↗
마에 루이차 공동체를 위한 체육관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62호_1410 ↗
페레즈 마이애미 미술관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61호_1409 ↗
자연 수영장 나투어바트 리헨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60호_1408 ↗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재개발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 하셀, C3 350호_1310 ↗
패리쉬 박물관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46호_1306 ↗
2012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아이 웨이웨이, C3 336호_1208 ↗
마이애미 1111 링컨 로드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10호_1006 ↗
뽀르따볼따 펠뜨리넬리 재단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C3 308호_1004 ↗
떼네리페 예술공간 _ 헤르조그 & 드 뫼론, C3 296호_0904 ↗
40 본드 _ 헤르조그 & 드 뫼론, C3 292호_0812 ↗
까익샤포룸 _ 헤르조그 & 드 뫼론, Creative Perspective in architecture ↗
1.3.5. SPACE
월간 《SPACE》 홈페이지 내에서 ‘herzog’로 검색되는 기사는 1건(2021.10.23. 현재)이며, 외래어 표기는 ‘헤르조그‘였다. 홈페이지 내 아카이브 ↗ 로 다수의 키워드를 넣어 확인한 결과, 13건 검색되는 ‘헤르조그‘로 표기가 통일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헤르조그 & 드 뫼롱, ‘송은’ 개관」, 최은화 기자, 2021.10.6. ↗
1.4. 일반매체 표기
네이버 뉴스에서 ‘herzog’로 검색되는 결과 중 Jacques Herzog 본인과 관련한 한글 뉴스 및 지면기사에 국한하여 체크했다. 총 10건이었으며 결과는 아래와 같다.

「열린 건축, 발견하는 건축」, 이은주, 《중앙일보》, 2021.10.19. ↗ → 헤르조그
「3개 층이 뚫린 전시장, 나선형 계단…뻔한 공간이 없다」, 이은주, 《중앙일보》, 2021.10.12. ↗ → 헤르조그
「콘크리트에 입힌 소나무의 결···”예술과 인간의 공존 담아냈죠”」, 조상인, 《서울경제》, 2021.9.28. ↗ → 헤르조그
「발전소를 ‘마드리드 명물’로… ‘문화’ 나누는 카이샤銀」, 정준모, 《문화일보》, 2018.11.5. ↗ → 헤르조그
「건축의 연금술사, 강남의 풍경을 바꾼다」, 강지원, 《한국일보》, 2018.10.27. ↗ → 헤어초크
「건축가 듀오의 ‘삼각형 도발’」, 김상윤, 《조선일보》, 2018.10.25. ↗ → 헤어초크
「붉은 벽돌건물·뾰족한 첨탑…함부르크에서 역사를 만나고…브람스부터 비틀스까지 문화의 향기에 취해 거리를 거닐다」, 서다희, 《한국경제》, 2017.9.24. ↗ → 헤르초그
「‘한국판 테이트모던 갤러리’ 강남에 들어선다」, 조상인, 《서울경제》, 2016.9.22. ↗ → 헤르조그
「수집가」, 임형남·노은주, 《세계일보》, 2015.7.1. ↗ → 헤르조그
「“불황 이겨라” 더 화려해진 럭셔리시계」, 박선희, 《동아일보》, 2013.4.29. ↗ → 헤어초크
기사량이 체감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적은 이유는 영문에 국한하여 검색했기 때문이며, 동일한 기준 아래 한글 표기를 검색했다. 동명이인이 검색되는 경우를 일일이 체크하기에는 번거로워 통상적인 팀 명으로 표기 통일되어 있는 ‘드(de)’까지 합하여 검색한 결과, ‘헤르조그 드’ 20건, ‘헤어초크 드’ 11건, ‘헤르초그 드’는 5건이었다. 이는 영문 검색량 빈도와 비교할 때 상당 부분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5. 단행본 표기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herzog’를 검색하여 얻은 국내도서 목록 총 10권은 Jacques Herzog와는 무관한 것들이었다. 따라서 단행본에서의 표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목차 및 본문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책 검색 ↗ 및 본문 검색 ↗ , 구글 도서검색 ↗ 을 활용하고, 영문 검색의 변별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앞서 도출한 한국어 어문 규범 표기, 학술지 표기, 건축매체 표기, 일반매체 표기 등을 바탕으로 한글 검색을 실시했다. 물론, 외래어 표기 결과가 있는 경우에 한했으며, 검색 결과에는 등록되어 있으나 웹 상에서 파악이 불가능한 경우(예 : 정인하의 『현대 건축의 비표상』 등)에는 배제했다. 총 48건의 검색 결과를 얻었으며, 헤르조그 34건(70.8%), 헤르초크 7건(14.6%), 에르조그 3건(6.3%), 헤르초그 2건(4.2%), 헤어초크 2건(4.2%) 순이었다.

다음의 검색 결과 목록은 연도순으로 배열한 것이다.
『도시의 깊이』, 정태종 지음, 한겨레출판, 2021 ↗ → 헤르조그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 김광현 지음, 21세기북스, 2021 ↗ → 헤르초그
『마케터의 투자법』, 김석현 지음, 북스톤, 2021 ↗ → 헤르조그
『낯선 기억들』, 김진영 지음, 한겨레출판, 2020 ↗ → 헤르조그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로베르트 뮐러-그뤼노브 지음, 송소민 옮김, 글담, 2020 ↗ → 헤르조그
『건축·인테리어 스케치 쉽게 따라하기』, 스테파니 트래비스 지음, 더숲, 2020 ↗ → 헤르조그
『건축 문답』,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건축학과 지음, 정현우 옮김, 미진사, 2020 ↗ → 헤르조그
『런던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김정후 지음, 21세기북스, 2020 ↗ → 헤르조그
『프리콘: 시작부터 완벽에 다가서는 일』, 김종훈 지음, MID, 2020 ↗ → 헤르조그
『건축가의 여행의 기억』, 정성우 지음, 앨리스, 2020 ↗ → 헤어초크
『오늘의 건축을 규명하다』, 자크 뤼캉 지음, 남성택 옮김, 시공문화사, 2019 ↗ → 헤르조그
『세계 건축가 해부도감』, 오이 다카히로 외 지음, 노경아 옮김, 더숲, 2019 ↗ → 헤르조그
『스위스 100배 즐기기』, 심상은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2019 ↗ → 헤르조그
『점진적 구현, 건축 2 – 구현의 겉과 속, 엘필하모니 / 헤르조그&드 뫼롱』, CMYK Studio 지음, 시공문화사, 2019 ↗ → 헤르조그
『리얼 도쿄』, 양미석 지음, 한빛라이프, 2019 ↗ → 헤르조그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김광현 지음, 뜨인돌출판사, 2018 ↗ → 헤르초크
『골목 인문학 – 그 골목이 품고 있는 삶의 온도』, 임형남·노은주 지음, 인물과사상사, 2018 ↗ → 헤르초크
『건축가 –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의 작품과 말』, 루스 펠터슨 외 지음, 황의방 옮김, 까치, 2018 ↗ → 에르조그
『건축의 신』, 반자개 지음, KW북스, 2017 ↗ → 헤르초크
『모두의 미술 – 뉴욕에서 만나는 퍼블릭 아트』, 권이선 지음, 아트북스, 2017 ↗ → 헤르초크
『건축의 표정』, 송준 지음, 글항아리, 2017 ↗ → 헤르초크
『가벼움의 시대』, 질 리포베츠키 지음, 이재형 옮김, 문예출판사, 2017 ↗ → 헤르조그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위즈덤하우스, 2017 ↗ → 헤르조그
『현대미술은 처음인데요 –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친절한 미술 이야기』, 안휘경 외 지음, 조경실 옮김, 행성B, 2017 ↗ → 헤르조그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 유럽 산업유산 재생 프로젝트 탐구』, 김정후 지음, 돌베개, 2016 ↗ → 헤르조그
『미술관의 탄생』, 함혜리 지음, 컬처그라퍼, 2015 ↗ → 헤어초크
『아트마켓 홍콩 – 아트 바젤은 왜 홍콩에 갔을까?』, 박수강 외 지음, 아트북스, 2015 ↗ → 헤르초크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공간 디자인 – 인간과 동선, 삶이 녹아드는 공간 그리고 디자인』, 김석훈 지음, 도서출판길벗, 2015 ↗ → 헤르조그
『파빌리온, 도시에 감정을 채우다 – 천막부터 팝업 스토어까지』, 파르레곤포럼 기획, 홍시커뮤니케이션, 2015 ↗ → 헤르조그
『자전거로 유럽 도시 읽기』, 이용수 지음, 페이퍼스토리, 2014 ↗ → 헤르조그
『정의와 비용 그리고 도시와 건축』, 함인선 지음, 마티, 2014 ↗ → 헤르조그
『바이 디자인』, 데얀 수직 지음, 이재경 옮김, 홍시, 2014 ↗ → 헤르초그
『건축을 시로 변화시킨 연금술사들』, 황철호 지음, 동녘, 2013 ↗ → 헤르조그
『건축만담』, 소프트유니온 지음, 염혜은 옮김, 디자인하우스, 2013 ↗ → 헤르조그
『현대건축과 사회』, 문정필 지음, 서우, 2013 ↗ → 헤르조그
『현대 건축의 재발견 Vol 1』, 길성호 지음, 시공문화사, 2013 ↗ → 헤르조그
『철학의 눈으로 본 현대 예술』, 최도빈 지음, 아모르문디, 2012 ↗ → 헤르초크
『건축 거장들의 명품 공동주택』, Hilary French 지음, 이현수 옮김, 선, 2010 ↗ → 헤르조그
『키워드로 읽는 오늘의 세상 2010 트렌드 키워드』, 김민주 지음, 미래의창, 2009 ↗ → 에르조그
『현대건축의 흐름』, 유현준 지음, 미세움, 2009 ↗ → 헤르조그
『건축 – 지어지지 않은 20세기』, 봉일범 지음, 시공문화사, 2009 ↗ → 헤르조그
『마이퍼스트 럭셔리』, 변다운 지음, 미래의창, 2009 ↗ → 헤르조그
『손 안에 담긴 건축사』, 대니얼 보든 외 지음, 김지원 옮김, 수막새, 2008 ↗ → 헤르조그
『베이징』, 안그라픽스, 2008 ↗ → 헤르조그
『라파엘 모네오가 말하는 8인의 현대건축가』, 라파엘 모네오 지음, 이영범 외 옮김, 공간사, 2008 ↗ → 헤르조그
『건축과 미술이 만나다 1945-2000』, 임석재 지음, 휴머니스트, 2008 ↗ → 헤르조그
『초고층빌딩 – 홀로도시를 꿈꾸다』, 박원호 지음, 한솜미디어, 2007 ↗ → 헤르조그
『독일 뮌헨 축구 경기장』, 꿈꾸는공화국, 2005 ↗ → 에르조그
1.6. 기타 표기 및 발음
정보를 자기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인터넷 매체들의 외래어 표기를 확인하고, 발음을 참고하기 위해 구글 번역기 및 네이버 사전 정보 일부를 선별적으로 체크했다.
1.6.1. 기타 표기
위키피디아, 나무위키, 두산백과 등에서 관련 항목을 찾을 수 있었다. 각각 헤어초크, 헤르초크, 헤르조그로 다르게, 일관되게 표기하고 있다. 외래어 표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나무위키의 해당 항목 주석 [1] ↗ 에서 유일하게 언급되고 있는데, 건축잡지 등에서 헤르조그 & 드 뮤론이라고 표기하는 것은 잘못이며, 이는 국내 건축언론의 영어 의존도가 높아 잘못된 표기가 정착한 경우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관점을 달리해보면, 이는 나무위키가 외래어 표기를 원지음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한국어 어문 규범에서 외래어 표기법을 정한 국가의 언어에 대해 굳이 원지음을 쓰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위키피디아 : 헤어초크 ↗
나무위키 : 헤르초크 ↗
두산백과 : 헤르조그 ↗
1.6.2. 발음
구글 번역기에 Herzog를 넣어 일부 언어 번역 및 발음 상태를 확인했다. 발음은 표기 방식보다 들리는 소리 위주로 기록했다. 14개 언어에 한정했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네덜란드어 → 헤ㅎㅊ오-크 🔊
독일어 [ hέrtso:k ] → 헤ㅎㅊ소-크 🔊
러시아어 → 계르ㅊ소ㅋ 🔊
베트남어 → 헤ㅌㅈ옥- 🔊
스페인어 → 헤ㄹ소-ㄱ 🔊
아랍어 → 헤르ㅊ소- 🔊
영어(미국식) → 허ㄹㅅ아-ㄱ 🔊
영어(영국식) → 헤ㄹㅈ오-ㄱ 🔊
이탈리아어 → 에르초-그 🔊
일본어 → 헤르조-쿠 🔊
중국어 → 흐얼-ㅈ오-커- 🔊
프랑스어 → 에흐조-그 🔊
한국어 → 헤르조그 🔊
힌디어 → 하ㄹㅈ오-그 🔊
크게 의미 있는 건 아니지만, 발음의 연쇄 순서 상에서 채택되고 있는 (발음) 빈도가 궁금해져서 간단한 다이어그램으로 정리해 보았다. 장음(-) 기호를 빼고, 14개 언어의 개별 발음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는 것(상자 표시)을 연결한 결과, 대략 영국식 영어 발음에 근접했다. (이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Jacques Herzog의 강연 및 인터뷰 동영상들에서 언급되는 발음과 비교해 볼 때, 표기 이외의 발화 상황에서 선택할 발음으로는 이 정도면 무난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2. 종합
이상으로, 수집한 다양한 용례들을 통해 ‘herzog’의 외래어 표기 상황에 대해 파악해 보았다.
4개 언어를 사용하는 스위스 출신임을 감안할 때, 한국어 어문 규범의 외래어 표기법 안에서 ‘헤르조그‘와 ‘에르초그‘의 표기가 가능했다. 외래어 표기 원칙은 한글 대조표로 규칙을 만들지 않은 언어권에 대해서만 원지음을 따르도록 하고 있으므로, ‘herzog’의 경우는 이미 결정된 방식을 따르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다. 그럼에도 외래어 심의회가 두 차례 결정한 ‘헤어초크‘(독일어, 제7차/1995)와 ‘헤르초그‘(기타 언어, 제120차/2015)는 외래어 표기 선택의 어려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무엇보다 건축계가 전문 계통임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용례를 통일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 ‘herzog’의 외래어 표기 방식이 건축 전문 학술지 내에서만도 10개의 변형 사례가 있을 정도이며, 이것은 건축계 내 외래어 표기가 통일된 기준 없이 개인들의 선택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다. Jacques Herzog는 건축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고, 각종 논문, 매체 및 단행본에서 프로젝트 혹은 예시 등의 형태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호기심을 비롯한 반응이 수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시장에서는 정해진 표현도 낯설게 만드는 것이 일종의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고 그것의 자유를 제지할 이유도 없지만, 동일한 전문 계통에서 성장하는 전문가들은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고 마음의 문턱 없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표기가 아니라 그것들을 바탕으로 다음 생각과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인데, 소통 중 발음이 혼란스러운 용어들은 점점 사용을 회피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적극적인 논의의 장에서도 누락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나 인간의 소통 과정 자체가 상대 간 지위를 비롯한 많은 미세한 영향 속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에 대해서만큼은 어떠한 영향도 없는 중성적인 상태로 다룰 수 있어야 수평은 물론 수직적인 소통의 일차적인 걸림돌이 되지 않는 법이다. 1장에서 검토한 사례들을 보면 한 사람이 여러 차례에 걸쳐 다르게 표기한 경우도 더러 확인할 수 있다. Jacques Herzog의 영향력과 사례를 배제하기에는 그는 여전히 너무 유명하며, 표기 하나가 생각을 구축하는 벽돌 한 장이 되는 어떤 사람들에게 여전히 공통된 표기가 없다는 것은 이후에도 번번이 동일한 문제로 시간을 낭비할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일반 매체에서 학술지보다는 덜하지만 3가지 정도의 변형 안에서 기사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단행본 시장에서도 5가지 정도의 변형이 있지만 ‘헤르조그‘ 표현의 범위가 넓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표현으로 수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축 전문 매체에서는 ‘헤르조그‘로, 어느 정도 표기가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술한 바와 같이 나무위키에서 ‘영어 의존도가 높은 건축언론의 잘못된 관행’ 정도의 의미로 설명하고 있지만, (강제성은 없지만 국가적으로 정하고 있는) 「외래어 표기법」에 근거한 표기로 볼 수 있고, 혹은 제4장 제4항 ‘고유 명사의 번역명이 통용되는 경우 관용을 따른다’는 조항에 근거해서도 일종의 암묵적인 관용어로 크게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매체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전문가들에게는 통일된, 중성적인 정보 환경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할 여지도 있다. 전문 계통에서 사용하는 표기는 전문가의 성장과 소통 환경을 위해 중요한 것이므로, 일반인들의 호기심이나 논쟁은 참고사항일 뿐 별개 문제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겠다.
더불어 몇몇 발음을 체크한 결과, ‘헤ㄹㅈ오ㄱ‘, ‘헤ㄹㅊ오ㄱ‘ 정도의 발음이 무난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헤르조그‘, ‘헤르초그‘ 정도의 표기가 외국어 발음 사이에서의 이질감을 덜 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추측해 보았다.
3. 후기
Jacques Herzog의 외래어는 ‘이렇게 표기한다’ 혹은 ‘이렇게 표기하는 것이 타당하다’가 결론이 되어야 했다. 그리고 지금은 건축 매체를 중심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자크 헤르조그‘ 정도의 표기를 사용하면서 추이를 지켜보자는 정도의 반쯤 열린 결말이 남겨져 있다. 나 역시 계속 그 표현을 사용해 오다가, 올해 들어 외래어 표기법 등을 참고하면서 ‘헤어초크’로 표기를 두어 차례 바꾸던 중이었다. 일단은 다시 원래대로 바꿔야 할 것 같고, 결국 과정만 남은 글이라 결론은 생략하고 후기로 대신한다.
원래는 공부를 위해 용어집 혹은 인덱스가 필요했다. 그냥 페이지 하나 열고 가끔씩 항목들을 한글/영문 혹은 영문/한글로 적으면서 혼자 적용할 기준으로 삼으려고 했다. 그런데 하필 초반부터 덜컥 ‘Herzog’라는 이름에 눈이 걸려 버린 것이었다. 외래어 표기법 몇 줄만 다시 확인하면 되려니 했던 것이, 여긴 어떻게 쓰나, 저긴 또 어떻게 쓰나, 하다 보니 검토 항목이 조금씩 늘어났다. 이토 주타가 ‘architecture’를 ‘建築’으로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할 때는 그 나름의 거창한 명분과 변화로 인한 기대 같은 게 있었겠지만, ‘Herzog’를 ‘헤르조그‘로 쓰는 건 어떤 이에게는 당연한 일이고 다른 이에게는 관심 없는 일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다른 논리로 또 다시 바꾸어야 할 지 모르는 불안정한 외래어 하나를 자신의 용어집에 추가하는 것처럼, 내가 가진 정보들의 많은 부분 역시 마찬가지다. 픽셀로 찍어 그린 그림처럼 작게 보면 그럴듯하지만 스케일을 바꾸면 금방 깨지는 jpg 파일 같은 그것들이 생각의 도처마다 깔려 있다. 어릴 때는 뭐든 알 수 있을 줄 알고 공부했지만, 지금은 뭐든 아는 게 별로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공부한다. 별 것도 아닌 시시한 것들을 붙잡는 시간이 계속되고, 미련 없이 발 밑에 깔아 놓은 그 시간들만큼 평온해진다는 사실 하나는 알았기 때문에, 나는 또 거창한 정보들을 접하면서 시시한 어떤 것들을 살핀다. 위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를 확실히 언급해두고 글을 닫으려 한다. 글에서 활용된 정보들은 발견 가능한 ‘모든’ 정보가 아니며, 개인적인 정보 접근성 및 작업 시간의 한계 안에서 정리된 ‘일부’라는 점이다. 👍
- 2021.10.25. 작성.
- 참고 : 이전에 업로드했던 홈페이지가 다운되면서 텍스트만 남고 출처를 연결한 링크↗는 모두 지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