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런던 버내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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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런던 버내큘러는 2010년경부터 영국 런던에서 관찰되는 주택 개발 건축 양식에 붙여진 명칭이다. 이 스타일은 특히 벽돌 마감으로 된 평평한 입면, 세로-방향의 움푹 들어간 창문, 거리로 열리는 정문으로 집의 극대화 등 런던의 광범위한 조지 양식 및 빅토리아 양식의 테라스 하우스에서 발견되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다.

뉴 런던 버내큘러 스타일에는 다양한 선례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의 개발 요체는 주로 2009년 런던 시장이었던 보리스 존슨이 발간한 『런던 하우징 디자인 가이드』 초안에 기반하고 있다. 이 가이드는 특정 건축 양식을 강제하기보다는 디자인 원칙과 규칙의 관점에서 틀을 잡긴 했지만, 뉴 런던 버내큘러 개발을 노골적으로 요구한다. 하나의 양식으로 수렴하게 된 데에는, 부분적으로는 다양한 가구에 적합한 고밀도 주택 개발 솔루션이 거의 없다는 인식,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2008년 대침체 이후 설계, 건설, 판매 리스크 최소화라는 긴박한 필요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특성

2010년대 런던 그랜지 로드에 지어진 아파트. via Wikimedia Commons

이 스타일은 2012년 〈하우징 디자인 어워즈〉 출품작에서 디테일과 재료, 거리-기반 형태와 스타일의 보편적 채택으로 합의된 것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데이빗 버크벡과 줄리안 하트의 관찰에 대응하여, 「어반 디자인 런던」을 위한 그들의 2012년 보고서에서 식별되고 특징지어졌다. 이 보고서에서 식별된 특징은 다음과 같다:

  • 1층 주택이 거리와 직접 연결된 독립 출입문을 갖도록 최대한 설계함
  • 지상층은 상층보다 층고가 높으며, 종종 2층 구조의 메조네트로 구성되어 상층부의 토대 역할을 함
  • 벽돌로 마감되고 난간이 있는 입면; 이 난간은 때때로 꼭대기 층 아파트에 설치된 난간 역할을 함
  • 난간 뒤에 사적인 야외 공간을 가진 펜트하우스 또는 휠체어로 접근적정한 아파트로 구성된 최상층 아파트
  • 건물 내부에 짧은 코어를 두거나, 상층부에 갤러리(공용 복도)를 배치하여, 하나의 출입 경로를 공유하는 주택 수를 최소화함
  • 공공 영역에서 보이는 반-사적 야외 공간
  • 노상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의 혼합
  • 규칙적인 그리드 패턴이 있는 세로 방향의 창문
  • 벽돌 문설주에 움푹 들어간 창문
  • 종종 벽돌로 둘러싸인 움푹 들어간 발코니

이 스타일은 “많은 벽돌, 깊숙이 들어간 세로형 창문, 평평한 파사드”라는 세 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뉴 런던 버내큘러는 특히 자가-거주와 임대 주택, 이것들을 구별하는 어떠한 시각적 특징도 없는 다양한 유형과 크기의 주택을 혼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민주적인” 양식으로 묘사되어 왔다. 이 스타일은 소셜 하우징에서부터 투자자-주도의 영리 개발에 이르기까지, 상이한 목표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디벨로퍼들에 의해 채택되어 왔다.


선행 사례 및 동인

버크벡과 하트는 많은 ‘뉴 런던 버내큘러’의 기원을, 1970년대 개발 사업의 매우 짧은 수명으로 인해 나타난 공공 주택 설계에 대한 신뢰 상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1999년 어반 태스크 포스의 최종 보고서인 『어반 르네상스를 향하여』는 더 높은 편의 시설 제공과 더 높은 주택 밀도 사이의 연관성을 제시했으며, 이는 2000년 백서 『우리의 마을과 도시 – 미래』; 그리고 또한 2000년에 발간된 『계획 정책 지침 노트 3: 하우징』에서 기존의 계획 규제를 철폐하여 고밀도 제안을 장려하는 개정된 지침으로 이어졌다. 2002년 런던 시의회는 2004년부터 신규 개발에서 어포더블 하우징(감당적정한 주택)의 비율을 50%로 의무화했으며, 이는 디벨로퍼들이 이 새로운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신청서상의 개발 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하도록 촉진했다.

2007년, ‘디자인 포 런던’은, 전후 고밀도 주택 계획의 교훈을 얻은 검토에서, ‘초고밀도’ 개발이 디자인 규칙에 따라 지어져야만 성공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런던 시장은 이에 대응하여 2009년에 도시계획 담당자들이 신규 개발 제안을 평가할 때 따라야 할 규칙을 명시한 『런던 하우징 디자인 가이드 임시판』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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