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토포그래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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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토포그래픽스 (새로운 지형): 사람이 바꾼 풍경에 대한 사진“은 1975년 10월부터 1976년 2월까지 조지 이스트먼 하우스의 국제 사진 박물관(뉴욕 로체스터)에서 개최된 현대 경관 사진에 대한 획기적인 전시였다. 윌리엄 젠킨스가 큐레이팅한 이 전시는 미국 경관 사진에 대한 미적, 개념적 접근 방식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로버트 애덤스, 루이스 발츠, 베른트 & 힐다 베허, 프랭크 골케(1942~), 니콜라스 닉슨, 스티븐 쇼어 등 뉴 토포그래픽스 사진가들은 종종 자연 풍경과 전후 미국의 일상적인 구조물(주차장, 교외 주택, 무너져가는 탄광 등) 사이의 긴장감을 포착하면서 미국의 건축물과 자연 경관을 기록했다. 삭막하고(노골적이고) 다큐멘터리적인 사진에는, 종종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젠킨스는 이 이미지들을 “상당량의 시각 정보를 제공하지만 아름다움, 감정, 의견의 측면을 완전히 배제하여 전달하는, 본질적으로 지형적인 상태로 환원된”, “중립적인(뉴트럴한)” 스타일로 묘사했다.


세부 사항

윌리엄 젠킨스는 “뉴 토포그래픽스”를 위해 당시 젊은 미국 사진가 여덟 명을 선정했다: 로버트 애덤스, 루이스 발츠, 조 딜, 프랭크 골케, 니콜라스 닉슨, 존 스콧, 스티븐 쇼어, 헨리 베셀 주니어. 그는 또한 독일의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에서 가르치고 있던 독일인 부부, 베른트와 힐라 베허를 초대했다. 베허 부부는 1950년대 후반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산업화 이후 잔해(뼈대)가 된 또는 잔해로 남을 다양한 한물간(더 이상 쓸모가 없는) 구조물을 촬영해 왔다. 그들은 처음에는 “익명의 조각”이라는 제목 아래 흔히 격자(그리도)로 보여지는 “타이폴로지(유형)”로서의 시리즈를 전시했다. 이 작업들은 곧 개념미술 운동에 의해 채택되었다.

뉴 토포그래픽스 전시회에서 각 사진가들은 열 장의 사진으로 대표되었다. 스티븐 쇼어를 제외한 모든 사진가는 흑백으로 작업했다. 사지은 조 딜(32 cm × 32 cm), 골케 (24 cm × 24 cm – 8 × 10 인치에 가깝지만 직사각형보다는 정사각형이다.), 그리고 당시에는 전형적인 유럽식인 30 cm × 40 cm 크기의 베허 사진을 제외하곤 20 cm × 25 cm (8 in × 10 in) 포맷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니들스에 있는 유니언 주유소 건물 사진. via Wikimedia Commons

젠킨스는 도록의 소개에서 이 전시의 공통 분모를 “양식의 문제”, 양식의 부재로 추정되는 “양식의 익명성”으로 규정했다. 젠킨스는 에드워드 류샤의 작업, 특히 그가 1960년대에 자체 출판한 수많은 아티스트 북(26개 가솔린 주유소[1962], 다양한 작은 화재[1964], 34개 주차장[1967] 등등)과 이 전시의 영감 중 하나로 (베허 부부를 제외한) 이 전시의 사진가들을 언급했다.

기술적으로, 절반의 사진가들이 8 in × 10 in (20 cm × 25 cm) 대형 포맷 뷰카메라로 작업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은 사진가는 정사각형 중형(MF) 카메라(딜, 골케), 또는 발츠의 경우 35mm 8 in × 10 in 종이에 인쇄한 저속 고화질 코닥 필름은 테크니컬 팬(코닥사에서 나온 최저감도 흑백필름)을 사용했다. 오직 발츠와 베셀만 일반 35mm 카메라와 필름을 사용했다. 이 전시회의 주목할 만한 요소는 작가들이 학생, 교수 또는 둘 다로서 고등 교육과 연계되어 있거나 연계될 예정이라는 점으로, 이는 이전 세대와는 달라진 점이었다. 공예나 독학에서 아카데미(학문)로의 전환은 안셀 아담스나 마이너 화이트와 같은 사진가들에 의해 어느 정도 시작되었지만, 새로운 세대는 이 선대들의 접근 방식으로부터 벗어나고 있었다. 이는 뉴 토포그래픽스가 선택한 주제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에 대해 다소 아이러니하거나 비판적인 시선을 던지려는 그들의 노력에서 잘 드러난다. 그들은 모두 도시 또는 교외의 현실을 분리된 것으로 추정하는 접근 방식으로 묘사했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로버트 애덤스, 발츠, 딜과 같이 자신들의 작업이 다소 비판적인 시각으로부터 나온 것을 서서히 드러냈다.

이 전시는 여러 장소에서 재현되었다: 오리지널 전시 후 6년이 지난 1981년, 폴 그레이엄과 젬 사우담의 후원 아래, 영국 브리스톨의 아놀피니 갤러리에서 축소된 형태로 선보였다. 2009년에는 (미국) 투손에 있는 크리에이티브사진센터에서 대규모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뉴 토포그래픽스”는 2009년에 뉴욕 로체스터의 조지 이스트먼 하우스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의 상연을 시작으로 국제 투어를 시작했다. 2011년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네덜란드 포토뮤지엄에서, 그리고 이후에는 스페인의 빌바오 미술관에서 전시되었다.

비록 오리지널 전시에 포함된 여덟 명의 사진가가 뉴 토포그래픽스 학파의 핵심을 이루고 있지만, 로리 브라운 같은 사진가도 학파와 인연을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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