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페이빙


미국 워싱턴 피어스 카운티에서의 디페이빙 활동. via Wikimedia Commons

디씰링(씌운 걸 벗김)이라고도 하는 디페이빙(포장 해체 후 복원)은 주차장 같은 불투수성 표면을 제거하고 이를 녹지 공간과 같은 투수성 표면으로 교체하는 행위를 말한다. 디페이빙은 빗물 유출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며, 유출수의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포틀랜드에 있는 디페이브 포틀랜드 그룹은 2008년에 설립된 이래 70개 이상 주차장과 15만 평방피트(14,000 m2)의 포장을 디페이브했다고 말한다. 포틀랜드를 포함한 일부 도시는 유출수 처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불투수성 포장에 대한 사용료를 부과하여 디페이빙을 장려하고 있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은 일부 지역을 디페이빙했다. 벨기에 도시 루벤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도시열섬효과에 대응하기 위한 루벤2050 플랜의 일환으로 디페이빙을 계획하고 있다. 디페이빙의 다른 동기로는 야생동물을 위한 서식지 제공, 기후변화 대응, 또는 활용도 낮은 포장 영역을 녹지 공간으로 대체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 등이 있다. 2020년의 한 연구는 디페이빙이 지하수 보충을 늘리는 데 높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2016년 미국 국립 학술원 교통연구위원회의 연구에 따르면, 시골 도로에서는 포장된 표면의 유지 비용이 높기 때문에 비용 절감 조치로 디페이빙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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