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양식


노스캐롤라이나주 로단테에 있는 1874년 〈치카마코미코 인명 구조소〉. 눈에 띄는 트러스 구조와 수직 기둥의 시각적 사용에 주목하라. via Wikimedia Commons

스틱 양식은 19세기 중반의 카펜터 고딕 양식과 1890년대까지 진화한 퀸 앤 양식 사이의 과도기적 성격을 띠는 19세기 후반 미국 건축 양식이다. 그 명칭은 노출된 하프-팀버 프레임을 모방하기 위해 외벽에 선형의 “스틱워크”(가느다란 덮개 판자 조각)를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다.


특징

이 양식은 평범한 트림 보드, 처마 안쪽, 징두리널 및 기타 장식 기능을 암시함으로써, 세기 중반에 인기를 끌었던 경골구조(輕骨構造; 벌룬 프레임)의 번역을 가져오려고 했다. 스틱 양식 건축물은 종종 박공 또는 장식용 슁글의 트러스로 강조되는 비교적 평이한 레이아웃으로 알아볼 수 있다.

스틱워크(스틱으로 뭔가를 만드는 활동이나 과정) 장식은 구조적으로 중요하지 않으며, 벽의 물막이 판자 위에 적용된 좁은 나무 판자 또는 얇은 돌출부일 뿐이다. 판자는 대부분 직각으로 교차하고 때로는 대각선으로도 교차하기도 하는데, 중세 ㅡ 특히 튜더 양식 ㅡ 건물의 하프팀버1를 닮았다.

이 양식은 당시 주택, 기차역, 수재구호소(水災救護所), 기타 건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

스틱 양식은 후기 퀸 앤 양식과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두꺼운 패널로 된 벽돌 굴뚝이 있는 관통형 지붕 면, 둘러져 있는 포치(현관), 스핀들 디테일링, 빈 벽의 “패널로 된” 단면, 박공 꼭대기에서 방사 스핀들 디테일이 그것이다. 스틱 양식의 고도로 양식화되고 장식적인 버전은 종종 ‘이스트레이크’로 언급된다.

스틱–이스트레이크

스틱-이스트레이크는 찰스 이스트레이크에 의해 시작된 이스트레이크 운동의 디테일을 스틱 양식 건물에 장식 예술로 사용한 양식에 관한 용어다. 그것은 때때로 스틱 양식과 이스트레이크 양식의 변형인 빅토리안 스틱이라고도 불린다. 스틱-이스트레이크는 19세기 후반에 보통의 인기를 누렸지만, 다른 더욱 인기 있는 빅토리아 시대 건축 양식과 비교할 때 이 양식의 잔존 사례는 상대적으로 적다.


갤러리

위스콘신주 뉴홀스타인에 있는 〈허먼 C. 팀 하우스〉. 대비를 위해 어두운 갈색으로 칠해진 스틱워크가 있다. via Wikimedia Commons
뉴저지에 있는 스틱-이스트레이크 스타일 건물, 〈세인트 피터스-바이-더-씨 성공회 교회〉. via Wikimedia Commons
로드아일랜드 뉴포트에 있는 〈존 N. A. 그리즈월드 하우스〉. via Wikimedia Commons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볼머 하우스〉. via Wikimedia Commons

  1. half-timber : 하프-팀버. 집의 기둥, 들보 따위는 나무로 만들고 그 사이사이에 벽돌, 흙을 채워 메우는 건축 구조. 반목조(半木造) 건축으로 북유럽이나 영국에서 볼 수 있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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