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과 범죄』


아돌프 로스가 디자인한 “장식과 범죄” 강연 포스터, 1913. via Wikimedia Commons

장식과 범죄“는 모더니스트 건축가 아돌프 로스가 유용한 사물에서의 장식을 비판한 에세이이자 강연이다.


역사

1908년에 작성되었다는 통념과 달리, 아돌프 로스는 1910년 빈에 있는 문학 및 음악 아카데미에서 처음 강연을 했다. 이 에세이는 그 후 1913년에 ‘Ornement et Crime’이라는 프랑스어 제목으로 〈레 카예 도쥬디〉(잡지)에 게재되었다. 1929년에야 이 에세이는 프랑크푸르터 차이퉁에서 ‘Ornament und Verbrechen’라는 제목의 독일어로 출판되었다. 1931년 ‘Trotzdem(트로츠뎀; 그럼에도 불구하고)’으로 이 에세이를 재인쇄할 당시 로스를 도운 건축가 헨리 쿨카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거나 분리파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었던) 로스와 상의한 후 원본 연도를 1908년으로 변경했다.


내용

이 에세이는 아르누보 ㅡ 오스트리아에서는 분리파(제체시온)로 알려져 있으며 절정기인 1900년에 로스가 맹렬히 비난했던 ㅡ 가 현대 미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던 시기에 작성되었다. 이 에세이는 아트 앤 크래프트 운동에서 물려받은 몇 가지 도덕적 견해를 명확히 하는 데 중요했으며, 이는 바우하우스 디자인 스튜디오의 기초가 되었고 현대 건축의 이념을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로스는 “문화의 발전은 유용한 사물에서 장식을 제거하는 것과 함께 진행된다”고 선언하며 문화의 선형적이고 상승적인 진보에 대한 낙관적인 감각과 문화적 맥락에 진화를 적용하는 당대의 유행을 연결지었다. 로스의 작업은 궁전 맞은편에 장식 없는 건물을 디자인할 때 마주한 규제에 의해 촉발되었다. 그는 결국 창문에 화분 상자를 추가하는 것으로 요구를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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