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주택


아즈마 타카미츠가 설계한 「탑의 집」. via Wikimedia Commons

협소주택(교쇼쥬타쿠)은 주택의 일종으로, 협소한 땅에 지어진 협소한 주택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협소한 단독주택을 ‘미니고다테’(미니단독주택)이라고 부른다.


개요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약 15평(50㎡) 이하의 토지에 지어진 주택을 협소주택이라고 부른다.

협소한 토지는, 애초에 면적이 작아 가격이 저렴하지만, 건물과 합한 총액이 낮게 책정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지역의 통상적인 토지에 비해 땅값(평단가)이 높다. 이 때문에 특히 땅값이 비싼 도심에서 저렴하게 단독주택을 공급하는 수단으로 대형 주택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

협소주택은 연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3층 이상으로 만들거나 건폐율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유리나 아크릴 판의 투명·반투명 칸막이를 사용해 개방감을 얻는 등 좁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궁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협소주택의 대표 사례

마스자와 마코토 「최소한 주거」(1951년)

  • 1952년 준공된 마스자와의 자택이며, 3칸x3칸이라는 최소한의 공간에 풍부한 생활공간을 만들어낸 주택 건축으로 일본 전후 주택사에서 특기할 만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후 「최소한의 주거」 개념을 답습하여 고이즈미 마코토, 아베 히토시, 후지모토 소스케, 마쓰이 류야 등 현대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리메이크한 주택 시리즈가 「9평 하우스」로 판매되고 있다.

아즈마 타카미츠 「탑의 집」(1966년 10월)

  • 1966년에 지어진 (건축가의) 자택이자, 협소주택으로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작업이다. 약 20㎡이라는 매우 좁은 땅에 지상 5층, 지하 1층을 탑 모양으로 쌓아 올린 주거로, 기본적으로 각 층이 제각기 하나의 방으로 되어 있으며, 방에 문을 두지 않는 등 개방적인 공간을 실현하고 있다. 도코모모 저팬 선정, 일본의 모던·무브먼트 건축으로 선정되었으며, 또한, 아즈마는 「탑의 집」을 비롯한 일련의 주택으로 1995년 일본건축학회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안도 타다오 「스미요시의 나가야」(1976년 2월)

  • 부지면적 57㎡로 협소주택으로서는 상한선에 가까운 면적을 가지지만, 가늘고 긴 부지를 활용한 주택 건축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스미요시의 나가야」. via Wikimedia Commons

이시이 카즈히로 「아카사카 슈-안」(1983년 12월)

  • 아카사카에 살고 싶다고 열망했던 건축가의 자택으로, 건축면적은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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