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rushchyovka
흐루쇼프카 또는 흐루쇼바(경멸적인 별명으로 직역하면 ‘흐루-슬럼’)는 그 이름을 딴 니키타 흐루쇼프(1894~1971)가 소련 정부를 이끌던 시절인 1960년대 초 소련에서 개발된 저비용 콘크리트 패널 또는 벽돌로 지은 3~5층 아파트(공동 주택) 유형의 비공식 명칭이다. 그것들은 같은 시기의 비슷한 (종종 정부가 후원하는) 주택 단지 프로젝트인 일본 ‘단치(団地; 단지)’와 비교될 수 있는데, 일부에서는 이 단치에서 직접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이 유형의 주택 단지가 등장하기 전에는, 소비에트 주택 재고의 대부분은 저층 공동 아파트였다.
Khrushchyovka (Russian: Хрущёвка, tr. Khrushchyovka, IPA: [xrʊˈɕːɵfkə]) or (a derogatory nickname) Khrushchoba (Russian: Хрущоба, tr. Hrushchoba, lit. ‘Khru-slum’) is an unofficial name for a type of low-cost, concrete-paneled or brick three- to five-storied apartment building which was developed in the Soviet Union during the early 1960s, during the time its namesake Nikita Khrushchev directed the Soviet government. They are sometimes compared to the Japanese danchi, similar (often government-sponsored) housing projects from the same period, which by some accounts were directly inspired by them. Preceding this type of housing, the majority of the Soviet housing stock was of low-rise communal apartments.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브레즈네프카”라고 불리는 업데이트된 고층 버전이 건설되었으며, 더 큰 아파트(특히, 큰 부엌), 엘리베이터, 쓰레기 처리 등 많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그 후 비공식적으로 “노보스트로이카”라고 알려진 아파트가 뒤따랐는데, 영어로 “새로이 지은 것”을 의미하며, 소련에서 사용하던 패널하우스 타입의 구조로 현재까지도 지어지고 있지만 더 높고, 21세기형 편의시설과 주차장, 더 컬러풀하고 장식적인 테마를 갖추고 있으며, 훨씬 넓은 공간에 지어졌다. 그렇지만 이것들은 정부가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 도급업자가 지방 자치 단체를 대신하여 건설한다. 러시아 레닌그라드 주에 있는 쿠드로보가 그 예이다.
An updated high rise version, termed “Brezhnevkas”, were built in the 1970s and 1980s and included many upgrades including larger apartments (particularly, larger kitchens), elevators, and garbage disposals. This was then followed by what are known unofficially as “Novostroikas,” which in English means “new construction,” and are still built in the panel house type structure used in the Soviet Union, but are taller, have 21st century amenities, parking, more colorful and decorative themes, and are built over a much larger space area. These however are not government-built, instead they are built by private contractors on behalf of local governments. An example of this is Kudrovo in Leningrad Oblast, Russia.
역사
History
전통적인 석조 건축은 노동-집약적이다; 개별 프로젝트는 느리고, 과밀한 도시의 요구에 맞게 확장할 수 없었다. 심각한 주택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1947년부터 1951년까지 소련 건축가들은 비용과 완공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평가했다. 1951년 1월, 흐루쇼프(당시 모스크바의 당 서기장)가 감독한 건축가 대회에서 소비에트 건축가들은 ‘저비용’, ‘신속한 기술’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Traditional masonry is labor-intensive; individual projects were slow and not scalable to the needs of overcrowded cities. To ameliorate a severe housing shortage, during 1947–1951 Soviet architects evaluated various technologies attempting to reduce costs and completion time. During January 1951, an architects’ convention, supervised by Khrushchev (then the party director of Moscow), declared low-cost, quick technologies the objective of Soviet architects.
그 후 모스크바에 2개의 콘크리트 공장이 설립되었다 (프레스넨스키, 1953; 코로셰프스키, 1954). 이때까지, 경쟁적인 실험적 디자인들이 실제 건설에서 테스트되었고, 조립식 콘크리트 패널이 더 우수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현장 콘크리트나 개별 저층 건설 장려 등 다른 가능성은 폐기되었다.
Two concrete plants were later established in Moscow (Presnensky, 1953; Khoroshevsky, 1954). By this time, competing experimental designs were tested by real-life construction, and prefabricated concrete panels were considered superior. Other possibilities, like in situ concrete, or encouraging individual low-rise construction, were discarded.
1954~1961년까지, 1956년 이래 모스크바의 수석 계획가였던 엔지니어 비탈리 라구텐코(1904~1969)는 콘크리트 패널 공장과 신속한 조립 일정에 의존하여 대규모의 산업화된 건설 공정을 디자인하고 테스트했다. 1961년에, 라구텐코의 연구소는 흐루쇼프카의 전형이 된 조립식 5층 건물의 ‘K-7’ 디자인을 발표했다. 1961년부터 1968년까지 모스크바에 이 유형의 64,000 세대(3,000,000 ㎡)가 지어졌다. 흐루쇼프카는 저렴했고, 때로는 건물 전체를 2주 이내에 지을 수도 있었다.
During 1954–1961, engineer Vitaly Lagutenko, chief planner of Moscow since 1956, designed and tested the mass-scale, industrialized construction process, relying on concrete panel plants and a quick assembly schedule. During 1961, Lagutenko’s institute released the K-7 design of a prefabricated 5-story building that became typical of the Khrushchyovka. 64,000 units (3,000,000 m2 (32,000,000 sq ft)) of this type were built in Moscow from 1961 to 1968. The Khrushchyovkas were cheap, and sometimes an entire building could be constructed within two weeks.
모스크바에서는, 공간 제약으로 인해 9층 또는 12층 건물로 전환해야 했다; 최후의 5층 흐루쇼프카는 1971년에 완공되었다. 소비에트 연방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소련의 붕괴 때까지 흐루쇼프카가 계속 지어졌다; 현재 수백만 세대의 흐루쇼프카가 디자인 수명이 지났다.
In Moscow, space limitations forced a switch to 9 or 12-story buildings; the last 5-story Khrushyovka was completed there during 1971. The rest of the USSR continued building Khrushyovkas until the fall of the Soviet Union; millions of such units are now past their design lifetime.
디자인
Design
흐루쇼프카 디자인은 콘크리트 공장에서 부재(또는 패널)를 제작하여 필요에 따라 트럭으로 현장에 운반하는 산업화된 조립식 건물의 초기 시도를 대표한다. 계획 입안자들은 엘리베이터 건설에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고 여겼고, 소비에트의 건강/안전 표준은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의 최대 높이를 5층으로 지정했다.
The Khrushchyovka design represented an early attempt at industrialised and prefabricated building, with elements (or panels) made at concrete plants and trucked to sites as needed. Planners regarded elevators as too costly and as too time-consuming to build, and Soviet health/safety standards specified five stories as the maximum height of a building without an elevator. Thus almost all Khrushchyovkas have five stories.
흐루쇼프카는 욕실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욕실은 이반 졸토브스키(1867~1959)의 당선작 볼샤야 카루즈스카야 건물과 함께 도입되었지만, 라구텐코는 공간-절약 아이디어를 이어받아, 보통 크기의 욕조를 길이 120 cm(4 ft) 길이의 “앉는 욕조”로 대체했다. 코로셰프스키 공장에서 조립된 완성된 욕실 칸막이 방은 트럭으로 현장에 옮겨졌다; 건설 인부들은 그것들을 제자리에 내려놓고 배관을 연결한다.
Khrushchyovkas featured combined bathrooms. They had been introduced with Ivan Zholtovsky’s prize-winning Bolshaya Kaluzhskaya building, but Lagutenko continued the space-saving idea, replacing regular-sized bathtubs with 120 cm (4 ft) long “sitting baths”. Completed bathroom cubicles, assembled at a Khoroshevsky plant, were trucked to the site; construction crews would lower them in place and connect the piping.
주방은 보통 6 ㎡(65 sq·ft) 정도로 작았다. 이는 또한 많은 비-엘리트 계급 스탈린주의 주택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으며, 그중 일부에는 전용 식당이 있었다.
Kitchens were small, usually 6 m2 (65 sq ft). This was also common for many non-élite class Stalinist houses, some of which had dedicated dining rooms.
K-7 시리즈의 전형적인 아파트는 총 면적이 30㎡(323 sq·ft)(원룸), 44㎡(474 sq·ft)(투룸), 60㎡(646 sq·ft)(쓰리룸)이다. 이후 디자인에서는 이러한 빈약한 면적들이 더욱 축소되었다.
Typical apartments of the K-7 series have a total area of 30 m2 (323 sq ft) (one-room), 44 m2 (474 sq ft) (two-room) and 60 m2 (646 sq ft) (three-room). Later designs further reduced these meager areas.
K-7의 방들은 모두, 서로가 아니라 작은 현관 홀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격리”되어 있다. 나중의 디자인(П-35 등)에서는 이러한 “불필요한 중복”이 해결되었다: 거주자는 거실을 통과하여 침실에 도달해야 했다.
Rooms of K-7 are “isolated”, in the sense that they all connect to a small entrance hall, not to each other. Later designs (П-35, et al.) disposed with this “redundancy”: residents had to pass through the living room to reach the bedroom.
일부 아파트에는 “고급스러운” 저장고가 있었다. 실제로 그것은 창문이나 환기 장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또 다른 침실로 사용되었다.
Some apartments had a “luxurious” storage room. In practice it often served as another bedroom, albeit one without windows or ventilation.
이 아파트들은 소규모 가족을 위해 계획되었지만, 실제로는 3세대가 투룸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었다.
These apartments were planned for small families, but in reality it was not unusual for three generations of people to live together in two-room apartments.
현재
Present day
‘흐루쇼프카’라고 불리는 패널 건물은 구 소련 전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원래 이 건물은 (어떠한 부족함도 없을) 코뮤니즘이 성숙해져서 주택난이 완화될 때까지 임시 주택으로 간주되었다. 흐루쇼프는 코뮤니즘의 달성을 20년 후(1980년대까지)로 예측했다. 나중에, 레오니트 브레즈네프(1906~1982)는 각 가정에 “각 사람을 위한 별도의 방과 여분의 방을 갖춘” 아파트를 약속했지만,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흐루쇼프카에 계속 살고 있다.
The panel buildings called ‘Khrushchyovka’ are found in great numbers all over the former Soviet Union. They were originally considered to be temporary housing until the housing shortage could be alleviated by mature Communism, which would not have any shortages. Khrushchev predicted the achievement of Communism in 20 years (by the 1980s). Later, Leonid Brezhnev promised each family an apartment “with a separate room for each person plus one room extra”, but many people continue to live in Khrushchyovkas today.
흐루쇼프카 표준 타입은 25년 수명으로 계획된 “일회용”(스노시미예 세리)과 “영구용”(네스노시미예 세리)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구분은 새로운 고밀도 건설을 위해 일회용 흐루쇼프카가 철거되고 있는 모스크바와 기타 부유한 도시에서 중요하다. 모스크바 시는 2015년까지 이 프로세스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2012년까지 약 1,700동 건물 중 1,300동 이상이 이미 철거되었다. 2017년, 모스크바 시 당국은 약 8,000동의 흐루쇼프카가 철거될 것이며 이로 인해 160만 명이 집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1,700동의 건물이 철거된 소규모 철거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 나왔다.
Khrushchyovka standard types are classified into “disposable”, with a planned 25-year life (сносимые серии) and “permanent” (несносимые серии). This distinction is important in Moscow and other affluent cities, where disposable Khrushchyovkas are being demolished to make way for new, higher-density construction. The City of Moscow had planned to complete this process by 2015. More than 1,300 out of around 1,700 buildings had been already demolished by 2012. In 2017, Moscow city authorities announced that some 8,000 Khrushchyovkas would be torn down, a move that would cause 1.6 million people to lose their homes. The announcement came after the completion of a smaller demolition project in which 1,700 buildings were torn down.
체코 공화국,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등 구소련과 동구권 일부 국가에서는 흐루쇼프카를 리노베이션하고 아름답게 꾸미려는 노력이 이루어져왔다. 많은 도시에서, 흐루쇼프카가 일련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단조로운 회색 건물에서 컬러풀한 주택가로 탈바꿈했다. 또한, 건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타르투에서는 유럽 연합이 자금을 지원하는 SmartEnCity가 세 개의 흐루쇼프카 블록을 에너지 효율 높은 “스마트 홈”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러한 리노베이션은 일반적으로 국가가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며, 대부분의 경우, EU 회원국인 경우 유럽 연합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 벨라루스, 중앙아시아에서는 이와 동일한 스타일의 리노베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아 건물이 더욱 황폐화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많은 흐루쇼프카가 철거되기도 했다. 구소련의 이 지역에서는, 민간 리노베이션이 (건물의 상태에서의 차이를 설명하는) 국룰이었다.
In some parts of the former Soviet Union and Eastern Bloc countries, efforts to renovate and beautify Khrushchyovkas have been made, such as in the Czech Republic, Slovakia, and Belarus. In many cities, Khrushchyovkas have been transformed from drab, gray buildings to colorful housing blocks through series of renovations. In addition, efforts to improve the quality of the buildings have been made. In Tartu, Estonia, the European Union-funded SmartEnCity turned three Khrushchyovka blocks into energy efficient “smart homes.” The renovations are usually heavily subsidized by the state, and in many cases, by the European Union if the country is a member state of the EU. In Russia, Belarus, and Central Asia these same styles of renovations have not taken place, resulting in further dilapidation of the buildings or, in some cases, the demolition of many Krushchyovkas. In these parts of the former Soviet Union, private renovation has been the norm, explaining the difference in the conditions of the buildings.
영어권 국가에서는 흐루쇼프카는 종종 코미블록(공산당 건물)이라는 속어로 불린다. 때때로, 과거 공산주의 국가에 위치했는지 여부에 관계 없이 지나치게 검소하거나 황폐한 것으로 인식되는 모든 아파트 단지에 비꼬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In English-speaking countries, Khrushchyovka are often referred to by the slang term commieblock. Sometimes, this is sarcastically be applied to any apartment complex which is perceived as overly austere in appearance or run down regardless of whether it is located in a previously Communist country or not.
2017년,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모스크바의 수천 채의 흐루쇼프카를 철거하는 대규모 공공 사업 프로그램인 모스크바 어반 리뉴얼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5,171동의 낡은 흐루쇼프카를 철거하고 6~20층 규모의 현대식 주거용 건물로 대체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160만 명의 도시 주민이 이주해야 한다.
In 2017, Moscow Mayor Sergei Sobyanin and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announced the Moscow Urban Renewal Initiative, a vast public works program to demolish thousands of the city’s Khrushchevka. The plan includes the demolition of 5,171 dilapidated khrushchevka and replacement with modern 6 to 20-story residential structures. The plan upon completion will entail the relocation of 1.6 million city residents.
인기 레퍼런스
Popular references
1976년 영화: 〈운명의 장난〉은 “쿠키-커터”(쿠키 모양을 찍는 데 쓰는 모형; 비슷비슷한)의 비유를 사용하며, 여러 대도시의 이름이 같은 거리에 있는 동일한 집들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렇지만, 영화에 묘사된 주택은 브레즈네프 시대와 관련이 있다: 12층 이상의 고층 건물은 “브레즈네프카”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정체” 시대의 다소 고급스럽고 편안한 일련의 주택이다.
1976 film: The Irony of Fate uses the “cookie-cutter” trope and the story involves identical houses on namesake streets in different big cities. However, the housing depicted in the film is associated with Brezhnev’s era: tall 12-story and higher building are known as “Brezhnevka”; which are somewhat more advanced and comfortable series of era of “Zastoi”.
- 출처 : 「Khrushchyovka」, Wikipedia(en), 20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