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 이즈 모어


레스 이즈 모어(적을수록 많다)’는 여러 종교적 전통에서 발견되는 원칙이다. 기본 의미는 사물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이는 미니멀리즘의 개념과 유사하다. 건축에서 이 표현의 사용은 단순함과 명료함이 좋은 디자인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이 개념은 종종 건축과 디자인에서의 모더니즘 운동과 연관되어 있지만, 미술, 문학, 음악, 라이프스타일 등 많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기원 및 철학

용어의 기원

“적을수록 많다”는 말은 건축, 예술, 디자인, 글쓰기, 또는 철학에 적용될 수 있다. 이 개념은 적어도 고대 그리스인들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스파르타의 칠론은 유명한 고대 그리스 격언언 “Το λακωνίζειν εστί φιλοσοφείν1”을 사용했으며, 이는 “적을수록 많다”로 번역될 수 있다. 로버트 브라우닝의 1855년 독백극, 「안드레아 델 사르토」(시)(부제 “‘결점 없는 화가’로 불렸던”)는 르네상스 화가의 입으로 “적을수록 많다”라는 문구를 사용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회칙, ‘찬미 받으소서’에서 “적을수록 많다”라는 신념을 받아들이며, 이것이 “성경을 [포함한] 다양한 종교적 전통에서 발견된다”고 언급한다.

건축 분야에서, 이 표현은 종종 모더니즘의 선구자인 독일 건축가 루트비히 미스 반데어로에가 단순함과 기능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자신의 건축 작업에 이 스타일을 적용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미니멀리즘의 개념은 이 문구가 사용되기 이전부터 존재했다. 발터 그로피우스와 르코르뷔지에 같은 인물이 참여한 독일의 바우하우스 운동도 비슷한 아이디어를 수용했다.

철학

이 원칙은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면 개념의 명확성이 높아진다는 생각에 기반한다. 그것은 기능, 순수한 미학, 단순함을 강조한다.


디자인 및 건축 분야에서의 적용

디자인

산업 및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 ‘적을수록 많다’는 것은 미니멀한 형태, 몇 가지 색상만 사용하기, 불필요한 디테일의 제거로 나타난다. 그래픽 디자인에서의 미니멀리즘은 여백, 제한된 색상 팔레트, 단순한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하여 시각적 영향을 창출한다. 산업디자인에서는 종종 더 적은 구성 요소와 더 효율적인 재료 사용을 통해 미적으로 만족스러우면서도 매우 기능적인 제품을 만든다.

건축

건축 분야에서 이 개념은 간소화된 구조, 합리적인 공간의 사용, 배치와 재료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표현된다. 현대 건축은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면서도 단순함과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와 같은 건축가들과 더불어 이 개념이 발전했다.


문화적 영향 및 비판

타 분야에 미치는 영향

이 원칙은 패션, 미술, 음악 그리고 심지어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비판

비록 널리 찬사를 얻고 있지만, 이 개념은 때로 지나치게 엄격한 접근 방식과 일부 디자인에서 따뜻함이나 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일부 비판은 또 다른 미니멀리즘 개념이나 ‘적을수록 많다’라는 용어의 과도한 사용에서 나올 수도 있다.


진화 그리고 현대적 해석

현대적 해석

오늘날, 이 용어는 효율성, 의사소통에서의 명확성 그리고 일상 생활 선택에서 필수 요소의 중요성과 같은 생각을 포함하는 더 넓은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진화와 지속가능성

최근 들어, ‘레스 이즈 모어’ 원칙은 지속가능성 및 에코-디자인 개념에 통합되어, 재활용 소재의 사용과 환경-친화적인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1. Το λακωνίζειν εστί φιλοσοφείν의 의미는 “라코니아 사람처럼 말하는 것은 철학하는 것이다” 정도로, 여기서 라코니아는 스파르타 주변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당시 스파르타인들은 가능한 적은 단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장황하고 수사적으로 화려한 표현보다는 심오한 아이디어를 간결하고 우아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중시했다. 따라서 위 내용은 “스파르타인이 된다는 것은 철학자가 된다는 것이다”, “스파르타식으로 말한다는 것은 현명하게 말하는 것이다.” 등의 직역 변형에서 “간결함은 철학의 한 방식이다”, “더 적을수록 더 좋다.”의 의역으로까지 이해되기도 한다. (Quora에서 관련 검색 내용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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