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 of architecture
건축 철학은 예술 철학의 한 분야로, 건축의 미적 가치, 그것의 의미론, 문화 발전과의 관계를 다룬다.
Philosophy of architecture is a branch of philosophy of art, dealing with the aesthetic value of architecture, its semantics and relations with the development of culture.
역사
History
초기 역사
Early history
건축에 대한 영향이 폭넓게 기록되어 있는 – ‘이상주의’, ‘신-플라톤주의’ 건축 등 – 플라톤은 피타고라스와 같은 초기 사상가들의 영향을 받은 고전적인 기하학적 우주론 모델의 일부로 간주될 수 있다. 초기 역사에서, 철학자들은 아키텍처(‘테크니온’)와 빌딩(‘데미오르고스’)을 구분하여, 전자는 정신적 특성, 그리고 후자는 신성한 것 또는 자연적인 것에 기인한다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의 형식주의의 존재는 한 건축 양식을 다른 건축 양식과 구별하고, 따라서 양식의 철학을 구별하는 데 중요한 특성이 되고 있다.
Plato, whose influence on architecture is widely documented (e.g., ‘idealism’, ‘neo-Platonic’ architecture), may be counted as part of a classical geometric model of cosmology, the popularity of which could be attributed to earlier thinkers such as Pythagoras. In early history, philosophers distinguished architecture (‘technion’) from building (‘demiorgos’), attributing the former to mental traits, and the latter to the divine or natural. The presence of some degree of formalism continues to be an important trait in distinguishing one architectural style from another, and thus in distinguishing the philosophy of a style.
비평의 특성상, 건축 철학은 예술 철학에서 뻗어 나온 것으로, 20세기 후반에 건축과 건축사에 관한 책에서 표현되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건축이 주로 기술과 공학에 의존했기 때문에, 건축은 임마누엘 칸트(1724-1804)나 알렉산데르 고트리프 바움가르텐(1714-1762)과 같은 이들이 “순수 예술”이라는 이상에 따라 구분한 고전 미학의 적절한 주제 영역과 양립할 수 없거나 그보다 아래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Due to the nature of critique, the philosophy of architecture is an outgrowth of the philosophy of art, which began to be expressed in books on architecture and history of architecture during the latter half of the twentieth century. Prior to that, largely because of its reliance on technology and engineering, architecture was seen as incompatible, or beneath, the proper subject areas of classical aesthetics as delimited by, notably, Immanuel Kant and Alexander Gottlieb Baumgarten, with their ideal of “pure art.”
근대기
Modern period
포스트모던 철학자 미셸 푸코(1926-1984)가 지적했듯이, 건축은 사회의 삶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의 가치관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 『감시와 처벌』에서, 푸코는 파놉티콘과의 비교를 통해 현대 문화를 분석했다. 제러미 벤담(1748-1832)에 의해 디자인된 파놉티콘은 수감자들을 위한 특수한 투명 환경으로, 모든 이가 끊임없이 감시를 받는 곳이다. 비록 이 프로젝트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벤담의 사상은 감옥의 이데올로기에 깊은 영향을 미쳐, 형벌에 대한 사회적 관행을 변화시켰다. 푸코는 주요 결론과 함께 또 다른 목표에 도달했는데, 그것은 건축을 문화 연구에서 도구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이 철학적 주제가 지닌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다.
As it was noted by postmodern philosopher Michel Foucault, the architecture is able to set the life of society, and therefore it is particularly important for understanding of the person’s values and culture. In “Discipline and Punish,” Foucault analyzed contemporary culture through comparisons to the Panopticon. The Panopticon, designed by Jeremy Bentham would be a special transparent environment for prisoners, where everyone would be under constant surveillance. Although the project was not realized, Bentham’s thought deeply influenced the ideology of prisons, changing social practices of punishment. Simultaneously with its main conclusions, Foucault reached other goal – his instrumental use of architecture in cultural studies showed the potential of this philosophical theme.
그렇지만, 예술 철학의 본격적인 부분으로서의 건축 철학은 아방가르드의 미학적 패러다임 전환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미지의 기계적 복제 조건에서 설정된 예술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다. 비슷한 시기에 구성주의와 기능주의 건축 양식은 완전히 공학적인 새로운 미학을 정당화하는 방법을 찾았다. 건축이 (인간과 사회의 실용적인 요구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부끄러운 것으로 여겼던 측면은 새로운 미적 가치 체계의 중심 부분이 되는 주요 장점이 되었다. 입체파와 미래파는 기계화되고 파괴적이며 거친 형태로 가득한 미학을 설정했는데, 이는 동일한 공학적 이상에 매우 가까웠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예술 체계에서 건축의 지위를 변화시키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예술 자체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 변화시켰다.
However, philosophy of architecture as a full-fledged part of the Philosophy of Art would not have been possible without the Avant-garde`s shift of the aesthetic paradigm. Art, set in the conditions of mechanical reproduction of the image, was forced to look for new ways. Around the same time architectural styles of Constructivism and Functionalism find way to justify new, totally engineering aesthetics. Side of the architecture, which had been considered a shame (as a sign of its connection with the pragmatic needs of man and society), became a major advantage, central part of new system of aesthetic values. Cubism and Futurism set aesthetic, full of mechanized, slaughtered, brutal forms, what was very close to the same engineering ideal. All this created more than favorable environment to change status of architecture in our system of art, as well as our understanding of art by itself.
포스트모더니즘
Postmodernism
포스트모더니즘의 현상이 확립된 후 건축은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R. 마틴에 따르면 “문화적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많은 영향력 있는 논의들이 건축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놀랍다.” 일부 학자들은 포스트모더니즘 전체가 건축 실무 그리고 건축 양식으로서의 “모던 스타일”에 대한 거부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하며, 이에 따라 건축가들은 포스트모더니즘을 용어적으로 공식화했다. 따라서, 프레데릭 제임슨은 “그렇지만 미적 생산에서의 수정이 가장 극적으로 가시화되는 영역은 건축이며, 이론적 문제가 가장 중심적으로 제기되고 명확히 표현된 곳도 건축이다 (…) 사실 나의 포스트-모더니즘 개념은 건축학적 논쟁을 통해 (…) 처음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라고 썼다. 연구자들이 지적했듯, “바르트와 에코는, 러시아 형식주의로부터 단서를 얻어, 규범 파괴를 미학의 표식(즉, 미적 코드)으로 보았다. 예술은 기호가 관습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또는 그 여백에서 잠재적으로 끊없이 놀이하면서 더 많은 의미의 기표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에 있어 특징적으로 창의적이다.” 그래서 롤랑 바르트와 움베르토 에코 같은 포스트모던 작가들은 건축을 예술에 있어서의 혁명적 혁신의 원천으로 보았다.
Architecture assumed a much more significant role after establishing of the phenomenon of Postmodernism. According to R. Martin “it remains surprising how many influential accounts of cultural postmodernism make reference to architecture.” Some scholars go so far as to claim that the entire post-modernism comes from the practice of architecture, and the rejection of “style of Modern” as an architectural style, and by so architects terminologically formulated postmodernism. Thus, F. Jameson writes that “it is in the realm of architecture, however, that modifications in aesthetic production are most dramatically visible, and that their theoretical problems have been most centrally raised and articulated (…) it was indeed from architectural debates that my own conception of post-modernism (…) initially began to emerge.” As it was noted by researchers, “Barthes and Eco, taking their cue from Russian Formalism, see norm breaking as the mark of the aesthetic (sc., the aesthetic code). Art is characteristically inventive in its capacity to have signs do duty as signifier of further meanings in a potentially endless play upon convention as well as within it or on its margin.” So important to postmodern writers like R. Barthes and U. Eco, saw architecture as a source of revolutionary innovations in art.
프레데릭 제임슨은 포스트모더니즘과 미국 건축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믿는데, 그의 의견으로는, 국가적 건축의 탄생이 포스트모더니즘의 용어 또는 심지어 그 실체의 출현과 동시에 일어났다고 본다. 그렇지만, 모든 연구자들이 포스트-모던의 “건축적 기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며, 그래서 안드레아스 후이센(1942-)은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적 틀이 특정 문학 사조 내에서 정의되었다고 제안한다.그러나 이 연구자는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발전에서 건축이 맡은 특별한 역할에 주목한다. 마틴은 “후이센은 건축이 1970년대에 문학에서 유래한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용어를 확장된 미학 영역으로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한다. 리오타르(1924-1998)는 포스트모던 건축가들이 진정한 포스트모더니즘과 공통점이 없다고 주장하며, 「질문에 답하기: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름 아래, 건축가들은 바우하우스 프로젝트를 없애고, 기능주의의 목욕물과 함께 실험이라는 아기를 던져버리고 있다.”
F. Jameson believes that there is a special relationship between postmodernism and American architecture, in which the birth of a national architecture coincided, in his opinion, with the emergence of the terminology or even the reality of postmodernism. However, not all researchers agree with his post-modern “architectural origins,” so Andreas Huyssen, suggests that the conceptual frame of postmodernism has been defined within certain movements of literature. However, this researcher also notes the special role of architecture in the development of post-modernism. Martin describes, that “Huyssen credits architecture with helping to disseminate the term postmodernism, originally from literature, into the expanded aesthetic sphere during the 1970s.” Lyotard contends that postmodern architects have nothing in common with true Postmodernism and, as Lyotard states it in his article, Answering the Question: What Is Postmodernism?: “under the name of postmodernism, architects are getting rid of the Bauhaus project, throwing out the baby of experimentation with the bathwater of functionalism.”
건축 철학에서 특별한 인물로 건축가 로버트 벤투리를 꼽을 수 있는데, 그의 책들은 건축에서의 양식적 실험만큼이나 포스트모더니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벤투리는 건축가들의 관심을 팝-아트로 이끌었다. 건축적 모더니즘을 거부하면서, 벤투리는 새로운 문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벤투리는 문명과 건축 양식 사이의 깊은 연관성을 보여주었다.
A special figure for the philosophy of architecture can be considered the architect Robert Venturi, whose books may have played a no lesser role in the development of postmodernism, than his stylistic experiments in architecture. R. Venturi first lead attention of architects to pop-art. In his rejection of architectural modernism, Venturi gave rise to the new cultural setting. By this Venturi showed a deep connection between civilization and architectural forms.
비트겐슈타인과 건축 철학
Wittgenstein and philosophy of architecture
비트겐슈타인 하우스는 철학과 건축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간주된다. 저명한 오스트리아 철학자인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 지은 이 집은 양식적 특징, 비트겐슈타인의 성격, 그의 철학 사이의 관계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의 대상이 되어왔다.
The Wittgenstein House is considered one of the most important examples of interactions between philosophy and architecture. Built by renowned Austrian philosopher Ludwig Wittgenstein, the house has been the subject of extensive research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its stylistic features, Wittgenstein’s personality, and his philosophy.
- 출처 : 「Philosophy of architecture」, Wikipedia(en), 2024.10.2.